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북한, 쿠바와 같은 전체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OECD 선진국 어디서도 국정교과서란 이름의 ‘정권교과서’는 없다. 오히려 이들 국가들은 검인정 교과서를 넘어 자유발행제 까지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라며 “그럼에도 오로지 친일 행적 미화와 독재경험 부정을 위해 ‘친일교과서’, ‘유신교과서’를 도입해 가르치려는 청와대와 여당의 시도는 무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교육에 대한 국가의 독점적 지배를 용인함으로써 교육과정 선택의 권리를 박탈하는 등 학문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같은 헌법적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정부여당은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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