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13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울산시 중구 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관에 쓰러져 있던 이 아파트 주민 손모(46)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손씨는 결국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워 1천1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아파트 주민들이 한밤중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소리와 함께 가스냄새가 났다"는 신고 내용과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