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섬뜩한 무사 길태미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현 삼한 제일검 길태미가 숨겨왔던 잔혹한 본색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길태미는 원나라와의 수교를 막기 위해 단상에 올랐던 정도전을 취조실로 끌고 들어와 도모지로 고문 했다. 길태미는 정도전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터지자 해맑은 미소로 도모지를 떼어주며 “어땠어?”라고 묻는 잔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길태미는 자신을 제일검이 맞냐고 의심하는 장수와 대결을 벌였다.
그는 순식간에 표정을 바꾸고 단숨에 상대를 제압한 뒤 “길고 짧은 것 대봐도 별것 없는데?”라며 자리를 떠났다.
길태미는 고려시대 남성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장군임에도 금박무늬의 화려한 장식과 복장, 짙은 눈화장에 간드러진 음색으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박혁권, 연기 소름돋는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박혁권, 눈화장법 좀 알려주세요",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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