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고 김진주 ‘골든 스트라이크’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볼링 여고 마스터즈 2천264점 패권

김진주(고양 일산동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인 볼링 여자 고등부 마스터즈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렸다.

 

김진주는 13일 강원도 강릉시 뉴그랜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고부 마스터즈에서 10게임 합계 2천264점(평균 226.4점)으로 장미나(전남 조리과학고·2천252점)와 정은서(대전 둔산여고·2천24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대회 이틀째 2인조전과 전날 5인조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진주는 마스터즈 1위로 이번 대회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고부 마스터즈에서는 대회 4관왕에 도전한 서효동(양주 백석고)이 10게임 합계 2천291점(평균 229.1점)을 기록, 박경록(대전 노은고·2천466점)과 김준호(충북 금천고·2천351점)에 이어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러 대회 최다 다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10개 금메달이 걸린 남녀 고등부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남녀 고등부 10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고른 선전을 펼쳐 경기도의 종목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의 디딤돌을 놓고 바톤을 17일부터 시작되는 대학부와 일반부에 넘겼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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