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김포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김포시 ‘염하강 철책길’에서 걷기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염하강 철책길은 비무장지대(DMZ)와 맞닿은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가운데 제1코스로, 참가자들은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부래도∼해병초소∼벽화 등을 거쳐 해병훈련장까지 10.5㎞를 걷는다.
이 구간에서 강변을 따라 설치된 군부대 철책선과 초소 사이에 있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을 감상하며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평화누리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 ‘염하강철책길, 평화의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서정적 포크그룹인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 △리본과 풍경을 설치한 야외설치물 ‘가을바람 보다, 듣다, 남기다’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연계 행사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참석, 포토월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돼 DMZ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된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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