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배출한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4ㆍ광주광역시청)이 2015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체육분야 전통과 권위의 정부시상인 2015 대한민국체육상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국영은 안양 관양중과 평촌정보고 출신으로 2010년 전국육상선수권 100m에서 10초23으로 31년 만에 한국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넘어서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광종(52) 전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도상의 주인공이 됐고, 공로상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에게 돌아갔으며, 전태원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는 연구상을 받는다.
한편, 시상식은 제53회 체육의 날인 15일 오후 4시3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대통령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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