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현장 수색 및 경비 강화 등에 나섰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괴한이 휴대전화로 이날 오후 1시44분께 112신고센터로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폭파 협박범은 롯데월드몰에 폭발물 840㎏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성의 발음이 불분명, 정확한 폭발물 설치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이후 폭발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후 현장에 출동, 폭발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실제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별도의 인명대피조치는 하지 않았다.
추적 결과, 협박전화를 건 휴대전화는 경기 군포에 거주하는 70대 노인 명의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노인의 신병을 확보해 실제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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