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섬유산업 협력 간담회
경기도 차세대 디자이너의 북미지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미주ㆍ중남미 지역에서 활약 중인 한상(韓商)과 ‘세계한상-경기도 섬유산업 교류협력 간담회’를 통해 도내 섬유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 미주 및 중남미 지역 한인섬유기업인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와 대표단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의 중남미 해외 마케팅지사 확대 △차세대 디자이너 인력의 해외 현지시장 진출방안 △해외한인의 섬유기업들의 국내투자 등 섬유ㆍ패션산업 분야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미주와 중남미에는 LA에 자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아베자네다, 상파울루에 봉헤 치로 등 세계 3대 한인 의류 도매상가가 있어 국내 섬유 산업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7월 브라질 최대 경제 중심도시인 상파울루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문 열었다.
한상 대표단은 LAㆍ뉴욕 한인의류산업협회,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 브라질ㆍ우루과이 한인회 등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3∼15일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참가차 방한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대표단은 양주시 소재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 등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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