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역도 女일반부 69㎏ 1위 수원시청 김수현

컨디션 난조에도 3관왕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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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기록 이 저조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3관왕을 달성해 뿌듯합니다.”

 

김수현(수원시청)이 18일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69㎏급 인상(102㎏), 용상(122㎏), 합계(224㎏)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어 국가대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인상에서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을 수립한 김수현은 제93회와 제95회 대회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3번째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현은 수원 계명고시절부터 출전하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대주’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아 온 김수현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았다”며 “3관왕은 했지만 목표했던 기록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목표인 인상 110㎏, 용상 140㎏을 들어올리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훈련에 전념하겠다”라며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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