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1위 질주 ‘기선 제압’ 거침없는 경기도… 14연패 예약

금66·은68·동67개 선두 질주 김수현 3관왕·정예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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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강원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고등부 자유형 63kg급 결승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학준(성남 서현고)이 코치의 품에 안겨 환호하고 있다.  전형민기자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 종합우승 14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 3일째인 18일 전체 44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의 경기가 종료된 상황에서 금 66, 은 68, 동메달 67개로 총 7천959점을 득점, 부산시(7천210점ㆍ금34 은28 동38)와 개최지 강원도(6천972점ㆍ금32 은26 동53)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이날까지 종료된 9종목 가운데 경기도는 펜싱과 세팍타크로가 각각 2천474점, 1천248점으로 4년ㆍ2년 만에 1위를 되찾았고, 트라이애슬론과 댄스스포츠가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도는 역도 여일반 69㎏급 김수현(수원시청)이 인상서 102㎏의 한국주니어타이기록을 수립하는 등 용상(122㎏)과 합계(224㎏)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육상서는 남고 110m 허들 김경태(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ㆍ14초05), 남대 100m 김우상(성결대ㆍ10초53), 여고 100m 오선애(성남 태원고ㆍ12초21), 400m 김윤아(경기체고ㆍ57초08)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양궁서는 남일 30m 이승윤(코오롱ㆍ360점)이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대 50m 강채영(경희대ㆍ345점), 유도 남고 90㎏급 이위진, 73㎏급 하선우(이상 의정부 경민고), 66㎏급 고승조(화성 비봉고), 체조 에어로빅 여고 정예진(분당중앙고ㆍ20.550점)은 개인전서 우승한 뒤 3인조전서도 경기선발(20.550점)이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고, 세팍타크로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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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고양시청, 사이클 남고부 4㎞단체추발 경기선발(4분21초746), 남고 24㎞ 포인트 위석현(가평고ㆍ22점), 정구 남일 복식 이천시청, 핀수영 남고 표면 100m 박주영(경기체고ㆍ37초70)도 금메달을 땄다. 태권도 남대부 63㎏급 장지원(용인대), 레슬링 남고 자유형 63㎏급 최학준(성남 서현고)도 우승했다.

 

한편, 축구 여고 여주 경기관광고, 테니스 남녀 일반부 경기선발, 배구 남일 화성시청, 럭비 남고 부천북고, 하키 남녀 일반 성남시청, 평택시청이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고, 야구 남일 성균관대, 농구 남녀 고등부 수원 삼일상고, 성남 분당경영고, 남일 경희대는 1회전서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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