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52위… 2015시즌 마감

▲ 정현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2위에 올랐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두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한국 선수의 세계 랭킹 역대 최고 순위는 이형택의 36위다.

 

정현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를 끝으로 2015시즌을 마무리했다.

 

정현은 이날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개막하는 ATP 인저우뱅크컵 챌린저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계획을 변경해 귀국했다.

 

정현은 올해 챌린저 대회에서만 네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급 대회에서도 단식 8강에 한 차례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정현은 11월 초 입대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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