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수영 다이빙 3관왕 인천시청 조은비

“장수하는 선수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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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몸 관리를 잘해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19일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다이빙 스프링보오드 1m에서 268.70점으로 우승, 싱크로다이빙 3m·10m 우승 포함 3관왕에 오른 조은비(인천시청). 

그녀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경영선수로 활동했지만, 5학년 때 코치의 권유로 다이빙에 입문한 뒤 2007년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스프링보드 3m에서 인천 다이빙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은비는 고교 시절 92회 대회 2관왕, 93회 대회 3관왕, 94회 대회 2관왕 등 매년 다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인천시체육회에 둥지를 튼 지난 대회에서도 플렛포옴다이빙·스프링보오드 3m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인천 선수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다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조은비는 “사실 스프링보오드 3m와 플렛포옴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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