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멀어지는 8위

신다혜·심준 등 금 8개 추가했지만… 8천349점으로 전날보다 한단계 하락

인천시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종합 8위 목표달성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인천은 대회 4일째인 19일 8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금 42, 은 38, 동 37개로 총 8천349점을 획득해 전날보다 한 계단 아래인 12위로 내려앉았다.

 

육상 여대부 200m 신다혜(인하대)는 25초36의 기록으로 우승해 전날 4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 포환던지기 심준(인천체고)은 17m73을 던져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멀리뛰기 정순옥(인천시청)은 6m26을 뛰어 대회 3연패 및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선 다이빙 여일반 스프링보오드 1m 조은비(인천시청)가 268.70점으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54㎏급 윤석기(인천체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이재호(인천환경공단)도 우승했다. 전날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태권도는 이날도 여고부 49㎏급 황진아(가정고)와 여일반 53㎏급 김유진(인천동구청)이 금빛 발차기를 성공시켰다.

 

단체종목에서는 배구 남대부 인하대와 남일반 현대제철이 4강에 진출했고, 농구 남고부 송도고도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핸드볼에선 여고부 인천비즈니스고가 4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남고부 정석항공과학고는 고배를 들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