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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정수장 펌프 침수로 수돗물 끊겨 김포 주민들 이틀째 불편…비상급수 확대

승인 2015-10-20 08:32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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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수장 펌프 침수, 연합뉴스


정수장 펌프 침수.

김포시 8개 읍ㆍ면ㆍ동 주민들이 고촌정수장 펌프 고장으로 이틀째 수돗물이 끊겨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가 물에 잠기면서 이날 오후 4시께부터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급수차량 20대의와 소방차 2대 등을 투입, 비상 급수하고 있다.

시는 수도 계량기 기준으로 시내 전체 2만8천 가구 가운데 이번 단수대상이 2만876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주민들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생수를 사 취사하거나 집 근처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는 등 극심한 혼란과 불편 등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된 가압펌프를 분해, 모터를 건조시키고 있다. 현재 고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나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경기도와 인접 지자체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 비상급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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