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완공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이어지는 ‘인천 북항 배후수송망’ 건설 사업이 22일 착공한다.
인천해수청은 북항 배후수송망을 잇는 ‘남청라 연결도로와 남청라IC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2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2018년 10월께 마무리된다.
남청라IC 연결도로는 북항과 제2외곽순환도로를 잇는 도로다. 남청라 연결도로는 북항 배후단지로 지정된 청라투기장 부지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와 맞닿는다.
또 심곡천 일대에서 경인고속도로를 곧바로 탈 수 있는 연결도로도 만든다.
3개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향후 인천북항과 항만배후단지에서 나오는 화물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등으로 곧바로 수송돼 물류비용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20일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서구 일대의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이라며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