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4관왕 향해 달린다
오선애(성남 태원고)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400m 계주에서 2번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 팀이 47초87로 우승하는데 기여해 앞선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오선애는 “매년 4관왕을 목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실수를 범해 무산됐다”라며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량을 많이 늘렸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느렸던 스타트를 보완한 뒤 올 시즌 기록이 많이 단축됐다”며 “1천600m 계주가 남은 만큼 대회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반드시 4관왕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숙 태원고 코치는 “(오)선애는 습득력이 빠르고 순발력이 좋아 열심히 운동한다면 앞으로 더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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