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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 태권도 62㎏급 1위 강화여고 한현정

승인 2015-10-20 21:24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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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아쉬움, 金으로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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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대회에서 아쉽게 졌는데, 이번에 금메달 목표를 이뤄서 너무 좋습니다.”

 

20일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여고부 62㎏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성공시킨 한현정(강화여고3). 초등학교 4학년 때 언니와 친구를 따라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한현정은 6학년 때 관장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제주평화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최종선발대회 59㎏급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그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체조건이 좋고 앞발 커트가 장점인 반면, 앞으로 뒷차기나 돌려차기 등은 더욱 가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다.

 

한현정은 “올해 발목 인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전국체전을 목표로 착실히 재활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대학 진학 후 더욱 열심히 운동해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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