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OP50 명문대 5곳 추가 유치

경제청,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박차 2022년까지 1천868억 투입 시설 등 확충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의 분교가 모인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세계 50위권 대학 5곳이 추가 유치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오는 2022년까지 1천800억 원을 투입, 세계 50위권 대학 5곳을 추가 유치키로 하는 등 세계적인 명문대 추가 유치에 나선다.

 

인천 글로벌캠퍼스에는 지난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한국조지메이슨대, 9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영종지구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 건설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코넬대와 미국 내 호텔경영학 분야 2위 대학인 라스베이거스 주립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립음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과는 컨서바토리 분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세계 50위권 대학 추가 유치를 위해 국비 25%를 포함한 1천868억 원을 들여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강의동 등 교육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구상대로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총 10개 외국대학이 분교를 설치하면 모두 1만 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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