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단수 여파로 강화도도 단수…22일 오전 공급 재개

김포시 단수 여파로 인천시 강화군에도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강화군 본섬 전체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단수 제외 지역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교동면·삼산면·서도면과 강화군 내 길상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길상면·화도면 일부 지역이다.

 

강화군 본섬은 김포 고촌정수장과 인천 공촌정수장으로부터 급수를 받아 왔다.

상수도본부는 19일 고촌정수장의 송수펌프 고장으로 김포 지역이 단수되자 공촌정수장 급수량을 늘렸지만, 배수지 수위가 낮아져 결국 강화지역에도 단수 조치를 취했다.

 

상수도본부는 강화지역 수돗물 공급이 22일 오전에나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촌정수장 송수펌프가 수리돼 21일 오전 김포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면 22일쯤 강화지역도 단수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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