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도둑맞은 육상 금메달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육상이 심판장의 어처구니 없는 판단으로 소중한 금메달 1개를 도둑맞아.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고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경기도는 1위로 골인했으나, 2번 주자와 3번 주자의 바톤 인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서울시의 이의 제기에 자료 분석도 하지 않은 채 단거리 심판장이 실격 처리를 한 것.
그러나 경기도 육상연맹은 비디오 촬영 판독 결과 3번 레인에서의 바톤 터치가 정상적이라고 판단하고, 소청심사위에 이에 대한 자료를 제출 재심을 요청했으나 끝내 번복이 이뤄지지 않아 2번 주자인 오선애(성남 태원고)는 아쉽게도 다잡았던 4관왕을 놓쳐 분통.
짜릿한 콜라에 117.5㎞ 피로 싸악~
○…사이클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물 대신 콜라가 큰 인기. 21일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고부 개인도로 경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콜라를 찾아.
117.5㎞를 쉬지 않고 전속력으로 질주한 선수들은 빠른 회복을 위해 콜라, 이온음료, 커피 등을 즐겨 마신다고. 오길완 가평고 감독은 “많은 체력을 소모하는 선수들이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당분을 섭취하기 위해 결승선 통과 후 물 대신 음료를 즐겨 마신다”고 설명.
인천시 생활떮장애인체육회 수장 격려 방문
○…인천시 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사무처장이 이례적으로 각각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을 방문, 시 선수단과 체육회 직원 등을 격려해 눈길. 한상섭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20~21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강릉을 찾아 시체육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빵 3천개를 깜짝 선물하기도.
박창영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도 같은 날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인천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강릉을 격려 방문. 인천시 선수단 관계자는 “이처럼 생활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의 수장들이 전국체전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한 것은 이번 전국체전이 처음으로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소개.
체전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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