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4·25일 열전 스포츠맨십의 가치 함께 길러요

20개 종목 1만5천여 학생들 축제한마당

나눔ㆍ존중ㆍ화합의 학생 스포츠 대축제인 ‘2015 경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원, 안양, 부천 등 도내 9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번 클럽대회에는 지난 3월부터 학교별 스포츠클럽대회와 9월부터 도내 초ㆍ중ㆍ고 재학생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지역 리그전을 통해 선발된 대표 선수 1만5천655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일반 학생들이 선호하는 축구, 티볼, 창작댄스, 풋살, 넷볼, 치어리딩 등 20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대비 5종목 364개팀 7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로, 학급단위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더 많은 일반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도록 한 결과다.

 

이번 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1월 열릴 ‘201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김용남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스포츠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체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RESPECT(존중)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건강한 삶을 평생 동안 영위해 나가는 방법을 학창 시절부터 체험하고 내면화하는 평생교육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학교스포츠 클럽은 총 4만4천373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2016년도부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학생이 중심이 돼 기획, 운영하는 스포츠 축제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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