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에서 두 목사가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금천구 독산동의 A교회에 중랑구 소재 B교회 목사 H씨(68)가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H씨는 A교회 담임목사 P씨(47)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P씨는 H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다시 H씨를 수차례 찔렀다.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P씨는 H씨가 평소 자신을 음해한다고 여겨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상태가 안정되고 나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서울 금천구 교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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