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JS 2차전서 왼쪽 담 넘기는 투런 홈런, 소프트뱅크 2연승…“역시 빅보이”

p1.jpg
▲ 사진=이대호 홈런, 연합뉴스


이대호 홈런.

이대호 JS 2차전서 왼쪽 담 넘기는 투런 홈런, 소프트뱅크 2연승…“역시 빅보이야”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결승 투런포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펼쳐진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 2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을 4대 0 승리로 이끌었다.

홈런은 1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0대 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작렬했다.

무사 1루에서 등장,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포를 날렸다.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네번째 홈런이다.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소프트뱅크는 4대 0으로 이기면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2승만 남겨두게 됐다.

그는 “오늘 친 공은 커브였는데, 어제부터 변화구를 잘 칠 수 있어 타이밍이 무너졌어도 잘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