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는 최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선행·효행 실천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가정에서조차 도태되는 도덕교육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선행과 효행을 실천한 참가자들이 각자 느낀 소감을 서예와 표어, 포스터, 글짓기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애의 대상(인천시장상)에 조남현 씨와 김하림 씨, 이시현 양(인천남동초), 차현수 군(인천동춘초), 정주연 양(인천디자인고) 등 모두 5명이 공동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인천지역 대표 효자로 알려진 이군익 농협 인천가좌지점 부지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지점장은 부모를 지게에 태우고 국내는 물론, 중국 만리장성까지 효도 여행을 펼치는 ‘지게 효자’로 유명하다.
박종길 한국도덕운동협회 인천지회장은 “도덕은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존경하는 아주 작은 실천”이라며 “특히 도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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