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규모 7.5 강진…사망 300여명ㆍ부상 1천200여명 ‘아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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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연합뉴스


아프간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서 강진이 발생, 적어도 300여명이 숨지고, 1천200여명이 다쳤으며 건물 수천채가 파괴됐다.

27일(한국시각)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39분께(아프가니스탄 시각)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 두 나라에서 적어도 300여명이 사망하고, 1천200여명이 다쳤으며 건물 수천채가 파괴됐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두 나라는 물론, 뉴델리 등 인도 북부와 멀리 우즈베키스탄까지 감지돼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깝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선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선 67㎞ 떨어졌다.

한편,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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