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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올 들어 4.52%↑…9년 만에 최대폭 ‘껑충’

승인 2015-10-27 15:32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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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아파트 매매가,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보다 0.49% 올랐다.

올 들어서만 4.52% 상승했다.

지난 2006년 24.11%를 기록한 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07년부터 2~3% 수준의 상승률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2010~2013년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1.09% 오르며 상승의 분기점을 마련한 후 올해 들어 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1990년 37.62%, 지난 2002년 30.79%, 지난 2006년 24.11% 등의 순으로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5.74% 올라 가장 높았고, 서초도 평균을 훌쩍 넘는 5.30% 뛰었다.

강북에선 성북구(6.15%)와 노원구(4.48%)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서울 강남지역은 재건축 이주수요가 유입되면서 중소형 평형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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