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7개 보조간선도로 제한속도를 70km/h에서 60km/h로 하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7개 도로는 일산로, 대산로, 강송로, 킨텍스로, 주엽로, 후곡로, 강촌로 등으로 전 구간 총 연장은 24.6km이다.
11월 말까지 변경된 제한속도 안내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완료하고, 3개월간 홍보 계도 기간을 거친 후 2016년 2월 1일부터 무인카메라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은 일산 신도시 조성 이후 상업시설 및 인구 증가로 보행자 교통사고 증가함에 따라 제한속도 조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제한속도 조정으로 교통사고 20∼30% 가량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덕 일산경찰서장은 “일산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차량속도가 빠르고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대해 제한속도를 낮추기로 했다”며 “이외에 제한속도 하향 구간을 꾸준히 발굴해 보행자 사고를 대폭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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