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축구인 대축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경기일보배 수원클럽축구리그대회 
본보 주최·수원클럽축구연맹 주관 36개팀 대진 확정… 내달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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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사가 주최하고 수원클럽축구연맹(SCFF)이 주관하는 클럽 축구인들의 축제 ‘2015 경기일보배 수원클럽축구리그대회’가 다음달 8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출전팀들의 대진이 가려졌다.

 

수원클럽축구연맹은 27일 오후 수원 마이컨벤션 웨딩홀에서 36개 참가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회의와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각종 축구대회서 나이 제한으로 참여 기회가 적은 20, 30대 클럽 축구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6개팀), 2부(15개팀), 3부(15개팀)로 나눠 총 36개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며,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 1ㆍ2구장, 수원영흥체육공원 1ㆍ2구장, 수원만석구장 등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2부리그에서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A조 ‘멘토사커’와 ‘알파’가 8일 오전 9시 만석구장에서 첫 대결을 펼치며, 전반기 대회 우승팀 C조 ‘개발’은 오후 1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속결’과 맞대결을 벌인다. 

3부리그 첫 경기는 이날 오후 3시30분 만석구장에서 전반기 대회 준우승팀 A조 ‘메이트’와 ‘써미트’의 경기로 확정됐다. 선수출신들로 구성된 1부리그는 6개팀이 예선 풀리그를 펼친 뒤 본선 토너먼트를 펼칠 예정이다.

 

하정우 수원클럽축구연맹 회장은 “제도적 장치가 없어 소외받고 있는 젊은 축구인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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