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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아들·사위까지 가세한 가족 성매매 알선단

승인 2015-10-27 21:38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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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와 아들, 사위까지 가세한 가족기업형 성매매 알선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27일 범계 로데오 거리에서 마사지 업소 4곳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S씨(71)를 구속하고 사위 P씨(31) 등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범계 로데오 거리에서 마사지 업소 4곳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 올해 1월과 4월께 경찰의 단속에 걸리며 영업을 정지당했지만 지난 5월 초부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8월 경찰이 시행한 성매매 단속에도 적발돼 벌금을 납부한 뒤에도, 영업을 지속하고자 임의로 작성한 임대차 계약서를 경찰에 제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각 업소의 업주로 있는 형제, 아들, 사위 등이 서로 영업현황, 고객정보, 여종업원 관리사항 등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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