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의원(수원병)은 팔달구 화서2동에 위치한 숙지초등학교의 다목적체육관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 원을 확보, 지방비와의 매칭으로 20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의 착공 사업추진을 내년 초로 가시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숙지초는 1997년 개교한 공립학교로, 약 4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나 강당 규모가 협소해 입학식·졸업식 등 학교행사 때마다 일반 운동장에서 진행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총 사업비 20억 원 중 65%인 13억 원으로, 올해 말 총 1천970㎡ 면적의 다목적체육관이 착공된다.
김 의원은 “숙지초의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체육관 신축으로 학생들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생겼다”면서, “교사·학부모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김포)도 교육부 교육특별교부금 23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통진중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사업(2억), 김포초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사업(4억5천900만원), 김포중 노후환경 개선사업(16억 4천200만원) 등이다. 이중 1936년에 개교한 김포중의 경우 각종 시설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외부 벽재가 떨어지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됐다.
홍 의원은 “백년을 내다보는 교육의 질적 향상은 좋은 교육환경이 뒷받침 될 때 이뤄진다”면서 “이번 교육특별교부금이 노후 시설환경 개선과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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