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본능’ 찾은 경기도

이틀 만에 선두 탈환 성공 역도 남 72㎏ 김상수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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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원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남자 복식 TT4 3-4위전에서 전기영(왼쪽)-송구영(이상 부천그린티티)조가 김형규-김형태(충남)조를 3대0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체육웅도’ 경기도가 ‘인간 승리 드라마’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틀 만에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이틀째인 29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28개를 추가해 금 38, 은 39, 동메달 37개로 총 5만8천996점을 득점해 역도에서 초강세를 보인 충북(금48 은25 동23ㆍ5만3천639점)과 부산시(금30 은25 동20ㆍ4만3천633점)를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도는 역도 남자 기타장애/뇌성마비 오픈 72㎏급 김상수(도장애인역도연맹)가 벤치프레스 종합(290㎏), 웨이트리프팅(150㎏), 파워리프팅(140㎏)을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수영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이 남자 S14 자유형 100m에서 54초78로 우승해 전날 자유형 200m 포함 2관왕이 됐다.

수영 남자 S6 자유형 100m 정홍재(성남시ㆍ1분25초19)와 여자 S7/S8 접영 50m 오명실(고양시ㆍ54초18)도 나란히 우승했고, 육상 400m 남자 T52 이봉준(의정부시ㆍ1분11초14), T54 이기학(포천시ㆍ52초74), T12 유지훈(고양시ㆍ1분03초79), 남자 투원반 F51-52 조한구(의정부시ㆍ10m17), F53 이우복(수원시ㆍ14m39), F13 김희진(도장애인육상연맹ㆍ21m94), 여자 투창 F53 김숙자(의정부시ㆍ6m76), 투포환 F34-35 이유정(고양시ㆍ4m97)도 우승했다.

 

또 탁구 복식 남자 TT10 신승원(용인시)ㆍ최창호(수원시)조 TT6 양태환(용인시)ㆍ이주현(파주시)조, TT9 권상용(시흥시)ㆍ김용우(안양시)조, DB 이창준(수원시)ㆍ황성철(평택시)조, 여자 복식 TT5 김문자ㆍ변영자(이상 부천시)조, TT9 김연희(충무클럽)ㆍ한명화(이천시)조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링 여자 개인전 TPB10/11 김영식(광명시ㆍ736점), TPB9 조현수(부천시ㆍ736점), TPB4 김은효(고양시ㆍ698점), 사이클 남자 팀스프린트 오픈 김성민(수원시)ㆍ박인화(양주시)ㆍ전찬혁(안양시ㆍ1분29초07),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4등급 김선미(펜싱사랑)도 우승했다.

황선학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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