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부부싸움 도중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남편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5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29일 오후 6시 10분께 부산 자택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하려 하자 핀잔을 준다는 이유로 흉기로 남편 B(59)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곧바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11시께 숨졌다.
A씨는 20여년 전부터 정신질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