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비 서울과 전국을 연결하는 파주시 첫 번째 고속국도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식이 지난 30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에서 이재홍 파주시장, 황진하?윤후덕?김태원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8월 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서울 가양동에서 파주시 문산을 잇는 왕복 4~6차선도로로 총연장 35.6㎞, 사업비 2조2천941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 목표다.
이재홍 시장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제2의 서해안 고속도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국의 인적, 물류 교통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완도에서 파주 문산을 연결하는 남북2축 종단 국가기간교통망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장래 70만 희망 파주 도시건설과 납북경협을 통한 파주지역에 눈부신 경제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파주·고양지역이 전국의 반일 생활권 국가 고속도로망에 편입되어 장차 남북교류와 통일대비, 지역경제활성화, 산업단지 등 교통·물류의 전초기지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