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지난 3년간 여주시 한 농가의 인삼포장을 현장 컨설팅한 결과, 인삼수량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경기인삼협력단 전문위원들이 여주시 권혁재씨 농가의 인삼포장을 현장 컨설팅한 결과, 인삼수량이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는 991㎡당 1천㎏(4.00㎏/칸)이상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홍삼의 최고 요건인 긴 동체와 사람 모양을 갖췄으며, 생존율도 70% 이상 유지될 정도로 매우 우수했다. 도농기원은 총 4회에 걸친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농가가 이를 성실하게 실천한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임재욱 원장은 “경기도 인삼재배농가 모두가 전국 최고의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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