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지역내 학교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잇따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4선·안양 동안을)은 1일 안양 평촌초의 급식실 및 강당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평촌초는 현재 41학급 1천204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이 배식용 식당이 없어 교실 배식을 하고 있다. 이번 예산확보로 조만간 급식실 신축 공사를 시작 해 오는 2017년 완공될 전망이다. 심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재선·인천 부평갑)은 부평서중학교 다목적강당 건축 사업에 대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9천600만원을 확보했다. 부평서중은 실내 다중수용 공간이 없어 혹한기 또는 우천시 체육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고, 급식 전용 식당 공간도 없어 교실배식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문 의원은 “부평서중 다목적강당이 학생을 위한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윤관석 의원(초선·인천 남동을)은 숭덕여고 창호 개선사업으로 3억9천100만원, 남동초 석면교체 사업 5억3천500만원, 장수초 석면교체 사업 2억1천500만원의 특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숭덕여고 본관동 외부 창호는 1984년 설치 이후 보수 및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창호 틈새로 누수현상, 개폐 시 소음 등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윤 의원은 “남동구 내 학교환경 개선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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