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 2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예정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2일 오전 8시 청와대 신문고 앞에서 이 교육감이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역사에 관한 일은 국민과 역사학자의 판단이다. 역사를 정권이 재단해서는 안 된다. 정권의 입맛에 맞게 한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팻말을 사용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릴레이로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올바름을 국가 권력이 결정해줄 수 없는 데도 정부가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는 이름으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려면 다양한 역사관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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