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
나란히 男 66·73㎏급 1위
‘차세대 스타’ 안바울과 안창림(이상 용인대)이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남자 66㎏급과 73㎏급 정상에 올랐다. 안바울은 지난 3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IPIC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아르센 갈스티안(러시아)에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대한유도회가 1일 밝혔다. 예선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회전서 가브리에 피네로(브라질)를 누르기 한판, 16강서 쟌세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를 업어치기 한판, 8강서 카말 칸-마고메도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는 등 3연속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세바스티안 세이들(독일)을 지도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1일 경기에서 재일통포 3세인 ‘차세대 에이스’ 안창림은 73㎏급 결승에서 이고르 판트케(독일)를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2회전에서 모함메드 알하르비(사우디아라비아)를 안뒤축걸기 한판, 16강전서 토미 마치아스(스웨덴)를 업어치기 한판, 8강서 라샤 샤브다투아쉬빌리(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지도로 물리친 후 준결승에서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 57㎏급 결승에서는 김잔디(양주시청)가 롄천링(대만)에 지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앞서 김잔디는 준결승전서 로레다나 오하이(루마니아)를 꺾었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