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국회 외통위, 개성 만월대 방문차 오늘 방북

승인 2015-11-01 21:41
정진욱 기자 panic82@kyeonggi.com
기자페이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일 고려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를 방문하기 위해 방북한다고 1일 밝혔다.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여야 의원이 함께 개성공단 이외 지역을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통위의 이번 방북은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지난달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안했던 사안으로,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 22명을 포함한 수행원 등 방북단 58명은 2일 오전 9시30분에 출경한다. 이후 고려 성균관과 개성 만월대 현장, 개성 민속여관, 왕건릉 등을 둘러보고 당일 4시께 입경할 예정이다.

 

원 의원은 이번 방북과 관련해 “북한이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의지가 분명하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북이 합의하기 쉬운 역사문화교류부터 과감하게 추진해 남북 간 접촉면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철원 DMZ 내 있는 궁예도성을 남북이 공동으로 평화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 다음달 1일 관련 논의 진전을 위한 ‘DMZ 평화적 이용과 남북역사문화교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