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지난 3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대 수원생태마을 ‘차 없는 거리’ 행사에서 민·관·군 협력 체제를 구축, 시민의 안전에 기여했다.
행궁동주민자치회와 수원중부경찰서가 함께 주관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는 차량 우회노선 등에 대한 사전홍보 및 교통경찰과 지역주민의 협력으로 시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풍로, 화서문로 일대에서 이색자전거 타기 등 생태교통체험과 다문화 가족 전통혼례 시연식, 거리마켓, 공방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수원중부경찰서는 화서문교차로에서 장안사거리까지 670m 구간, 신풍로 고가커피에서 신풍초등학교 정문까지 480m 구간 등 5개 노선을 통제하는 대신 장안문로터리 등의 우회노선을 안내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도신 수원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행궁동 차 없는 거리가 시민뿐만 아니라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생태교통마을 ‘차 없는 거리’는 차 대신 사람과 전통이 통하는 거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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