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섬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도서지역의 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한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은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펼치며 섬 주민 및 관광객의 진료과목을 확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1단계로 진료과목이 현재 3개 과에서 통증의학과와 재활의학과 등이 신설돼 6개 과로 확대되고, 2단계 사업에서는 안과와 복부 초음파 의료도 신설된다.
무료 진료 혜택을 받게 되는 지역은 옹진군 북도면(장봉도), 덕적면(백아도·문갑도·울도·지도·굴업도·소야도), 자월면(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연평면(소연평도), 대청면(전지역) 등 5개 면, 12개 도서지역이다.
그동안 옹진군 도서지역은 배치된 공중보건의사에 의존해 내과, 치과, 한의과 등 한정된 진료만 받을 수 있었다.
유제홍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