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FTA 파고 속 업종간 기술·경영 노하우 ‘교류의 장’

중기융합경기聯 ‘경기도 중기 이업종 융합 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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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참석자들이 전시된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도 중소기업의 화합과 업종 간 교류를 위한 장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한희준)는 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2015년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심현석 중소기업진흥공단 수도권이사,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내빈들을 비롯해 도내 450여 중소기업 CEO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이업종 융합 성공사례 발표와 FTA설명회 등 중소기업간 정보교류의 시간뿐 아니라 유기농 계란, 방향제, 스피커, 등산용품, 운동복, 종이컵, 가방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25개 중소기업 우수 제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 소재 대학의 대학생 등 청년구직자 500여명과 도내 15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 도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CEO 애장품 자선경매 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장은 “업종은 다르지만 여러 회사가 모여 노하우를 교류한다면 중소기업이 현재 지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업종 융합 교류는 업종이 서로 다른 기업들이 그룹을 결성, 각 사가 가진 사업경험과 기술ㆍ경영 노하우 등을 나누면서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융합을 통한 공동사업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 간 교류 활동이다. 현재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에는 37개 교류회에서 82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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