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식탁 위협 주범 ‘부화중지란’ 처리기 지원

경기도가 도민의 식생활을 위협하는 부화중지란 처리에 나선다.

 

2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부화장에서 유출되는 ‘부화중지란’의 불법 식용유통을 차단하고 건조처리로 재활용,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부화중지란 처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화중지란은 부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계란으로 법적으로 폐기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부화중지란이 일부 싼 가격에 시중에 불법 유통돼 가공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도는 사업희망자를 선정, 부화중지란 처리기 설치 및 방역ㆍ포장시설 및 기타 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부화중지란 건조처리로 부화장인근 악취 민원 해결 및 건조품에 대한 사료화 등 자원의 재활용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용 부적합계란의 불법 유통방지 및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도는 부화중지란 처리기 등 시설 설치 신청자를 선정했으나 자부담 등을 이유로 사업수행을 포기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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