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이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3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9시 6분 현재 대화제약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3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DHP107은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 ‘파클리탁셀’ 투여시 환자의 불편함과 과민반응 등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간 파클리탁셀의 물질 특성상 경구제로 개발이 어려워 다수의 글로벌회사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시판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탁솔과 DHP107의 안전성 및 유효성 비교 평가가 실시됐으며 DHP107의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대화제약은 이번 임상자료를 토대로 오는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