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인천기지건설단은 최근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시각장애인 가정 1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레인지 교체사업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가스공사의 이 같은 가스레인지 교체 사업은 인천이 처음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연수구지회와 공동으로 사업 대상 세대를 선정했으며, 이날 1세대 당 30만원 상당의 새 가스레인지를 전달·설치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 가정엔 점화시 이물질 때문에 연기가 발생하거나, 용기안에 있는 음식물이 넘쳐 불이 꺼져도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지 않는 구형 가스레인지여서 화재의 위험속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다.
이번에 교체된 신형 가스레인지는 자동 차단 및 경보 기능이 있어,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
강승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연수구지회장은 “이번 가스렌지 교체사업에 가스공사가 적극 지원해 준 것에 대해 너무나 고맙다”면서 “이번 교체사업이 초석이 되어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밀알사업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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