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택 경기도의원, 경기도 민간 산악 구조대 지원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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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송순택 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안양6)이 4일 민간 산악구조대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방안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미흡한 경기도의 산악 지원행정 추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등산 인구의 급증과 그에 따른 산악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산악사고를 담당하는 부서가 일원화 돼 있지 않고 상호 협조 체제도 구축돼 있지 않다”면서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체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악 구조 활동은 아직 체계화가 부족하고 산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민간 산악 구조대의 경우, 지원예산이 전무한 실정으로 산악 구조대의 역할에 산불 진화와 인명대피도 포함해야 한다”면서 “산악사고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의 합동 훈련을 통한 민ㆍ관 공조체계를 강화,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산악사고 대처를 위해 산악 구조대원을 양성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비롯한 활동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5분 발언 도중 최근 자신이 당한 산악사고 현장을 들려주며 경기도의 시기적절한 대응을 호소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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