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5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 관내 사회단체 회원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이 발생한 관악산에 나무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발생한 관악산 산불로 인해 소실된 임야 1ha에 소나무 등을 심어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천시새마을회와 과천의제 21, 각 동 주민자치위원, 과천의용소방대, 관악산 살리기 청년모임 등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과천교회 옆 공터에 집결해 산불피해지역으로 올라가 3시간여에 걸쳐 4년생 소나무 3천 주와 과천조경화훼단지 김광춘 회장이 기증한 산철쭉 300여 주를 심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악산은 청계산과 함께 과천의 대표적인 명산이라며 다시는 산불로 인해 귀중한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 민관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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