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충전소 인허가 뇌물수수 이교범 하남시장 사돈 구속

이교범 하남시장의 사돈지간인 J씨가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 인허가와 관련해 검찰에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김황식 전 하남시장 등 3명을 가스충전소 인허가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이용일 부장검사)는 개발제한구역 내 가스충전소 인허가와 관련해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J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J씨가 하남지역 내 개발제한구역에서 인허가 등 사업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관련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황식 전 하남시장 등 3명도 가스충전소 인·허가와 관련한 편의를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앞서 처리한 전 하남시장의 가스충전소 인허가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이라면서 “아직 수사 초기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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