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회동…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ㆍ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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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야 원내대표 회동, 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하루 앞두고 오늘(8일) 오후 전격 회동, 본회의 등 국회 일정 조율에 나선다.

앞서,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자고 제의해 둔 상태다.

이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지난 3일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법안들과 일몰이 다가오는 유통산업발전법 등이 우선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2일 야당의 농성으로 파행을 빚어온 예산결산특위의 올해 예산안 심사 재개 도 논의된다.

야당은 농성 중 여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예산 심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양 원내대표는 예결위 일정 조정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양 원내대표는 이외에도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고대영 KBS 사장, 김수남 검찰총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조율한다.

오는 13일 법정처리시한이 종료되는 선거구 획정 관련 논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어 지난 2일부터 ‘4박5일’ 동안 진행됐던 농성을 해제하고 오는 9일부터 국회에 등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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