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인근 신규분양 러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레저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수도권내 복합쇼핑몰 인근 지역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고용창출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배후수요가 풍부해지고,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시흥 배곧신도시와 하남시, 인천 송도, 청라, 고양 삼송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을 짓고 있다.
복합쇼핑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문화의 거점이 되는 ‘라이프 스타일센터(LSC)’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17년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는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1차분 880실이 이달 중 우선 분양된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401-1,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1천906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백화점과 명품관, 영화관을 갖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고양 삼송지구에는 ‘삼송 원흥역 푸르지오’가 11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 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72∼91㎡ 450가구로 구성된다. 삼송지구 중심상업지구와 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와도 인접해있다.
또 롯데는 용인 성복동에 연면적 16만㎡ 규모로 코엑스보다 큰 복합쇼핑몰을 짓고 있다. 이에 롯데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5일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롯데는 서울 상암DMC와 은평뉴타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터미널단지, 파주 등에도 복합쇼핑몰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판교에 복합쇼핑몰을 열었고, 인천 송도 등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와 롯데, 신세계 유통 빅3 업체가 격돌하는 송도 국제도시에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분양 중이다. 전용 84~129㎡ 총 886가구 규모로 송도 랜드마스시티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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