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엄태웅.
‘슈퍼맨’ 엄태웅 하차소감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 되고 싶었다” 눈물 글썽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이와 함께 하차 소감을 밝혔다.
그는 8일 오후에 방송된 ‘슈퍼맨’에 나와 “많은 2박3일을 보냈다. 순간순간 나만의 기억들은 다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고생했다”며 엄태웅을 칭찬했다.
엄태웅은 “아니다. 좋았다. 당신도 처음에는 지온이를 내게 맡기는 게 불안했는데 나중엔 괜찮지 않았냐”고 물었다.
엄태웅은 윤혜진의 “10개월인데 정말 많이 성장했다. 여보도 많이 성장했다”는 말에 “당신도 많이 예뻐졌다. 10년 뒤에 13살이 된 지온이한테 이거 보여주자”며 웃었다.
이후 엄태웅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참 동안 입을 열지 못하다 눈을 부비며 “그걸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지 ‘어떤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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